사주명리학

사주명리학으로 보는 심리분석 #1 갑목(甲木), 을목(乙木)

무진-A-to-Z 2023. 3. 17. 15:41

 

사주명리학으로 보는 심리분석 #1 갑목(甲木), 을목(乙木)

 

사주명리학에서 천간(天干)에 따른 성격과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시간으로 갑(甲)과 을(乙)의 성격을 보려고 하는데, 천간 10글자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자에 해당한다. 

 

 

모두 목(木)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것 아닌가 싶겠지만, 갑(甲)은 양(陽)의 기운을, 을(乙)은 음(陰)의 기운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갑목과 을목은 성격과 심리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천간(天干)에 따른 성격과 심리 : 갑목(甲木), 을목(乙木)

 

1. 강한 추진력, 갑목(甲木)

 

갑목은 천간의 첫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며, 음양으로는 양이고 오행으로는 목, 계절로는 초봄의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중력을 거스르고 위로 솟구치려는 기운이 강하다. 

 

 

땅에 묻어 있던 씨앗이 발아하면서 위로 솟구치려는 모습을 상상하면 좋을 것 같다. 

 

때문에 갑목(甲木)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고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계속 솟구치려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한번 마음 먹은 것은 당장 하려는 추진력을 보이며, 어려운 난관이 와도 주눅들지 않고 헤쳐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적이 많고 모든 일에 나서려는 성향이 있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갑목(甲木)의 성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장점

    - 인자하고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여 대인관계가 무난하다. 
    - 추진력이 있고 앞에서 이끄는 리더십이 있다.  
    -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여 상대방을 설득시킨다. 

 

 2) 단점

   -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고 마음 속에만 담아둔다. 
   - 자기 생각을 잘 굽히지 않고 은연중 관철시키려 한다. 고집이 있다. 
   - 나서고 배려하다가 손해를 볼 수 있다.  

 

2. 주변을 돌보는 을목(乙木)

 

을목은 천간 중 두번째에 해당하는 간지로 음양으로는 음, 오행은 목, 계절은 완연한 봄에 해당한다. 
솟아난 나무가 옆으로 가지를 치며 확장하는 기운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덩굴식물에 비유하면 더 정확할 것이다. 

 

갑목이 위를 지향하는 기운이라면 을목은 좌우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형제, 친구와 동료들을 돌보고 포용한다. 
또한, 갑목이 난관을 돌파하는 성격이라면 을목은 난관을 덩굴처럼 타고 넘어가는 모양세다. 

 

 

 1) 장점

   - 부드럽고 섬세하며 타인을 배려한다. 
   - 겸손하여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고, 잘 적응한다.  
   - 순간 판단이 빨르며 대처능력이 좋다.  

 

 2) 단점

   - 신경이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주변의 반응에 민감하여 인내심이 부족하고 참을성이 없다. 
   - 의존심이 있고 이기적인 타입으로 정치적으로 행동한다. 
   - 결정적인 순간에 판단능력이 떨어지며 감정 기복이 심하다. 

 

앞으로 소개할 나머지 천간인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도 같겠지만 천간의 한 글자를 가지고 있다 하여 해당 성격과 심리를 갖는 것은 아니며, 사주에 천간의 기운 중 해당 글자가 세다면 그에 따른 셩격과 심리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