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관계에 균열이 일어난다는 파(破) 정리

사주명리에서 파(破)란 두 지지가 서로의 작용을 파괴하며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파가 구성되면 내적 갈등이 발생하고, 절망감이 들기 쉽다.

충이나 형보다 영향력이 적다고 알려져 있으나, 진행 중이던 일이 귀찮게 되거나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형·충·파·해 신살 중 파(破)는 다른 3개 신살과 다르게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처음에는 관계가 어느정도 형성이 되다가 어느 순간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연지, 월지, 일지, 시지 중 어느 곳을 파했느냐에 따라, 어떤 파(破)가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파는 자신을 포함하여 양지의 경우 순행으로, 음지의 경우 역행으로 열 번째 지지를 만날 때 파(破)가 형성된다.

즉, 자유파(子酉破), 오묘파(午卯破), 사신파(巳申破),

인해파(寅亥破), 축진파(丑辰破), 술미파(戌未破) 6가지의 파(破)가 있다.

인해(寅亥)와 사신(巳申)의 경우 합(合)도 되고 파(破)도 되는 것인가(?) 하여 머리가 아플수도 있다.
파(破)는 처음에는 서로 작용이 잘되는 것 처럼 보이다가 이 후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인해(寅亥)와 사신(巳申)도 합이 먼저 발생을 한 이후에 균열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작용이 미미하다고 본다.

정리된 내용은 파(破)의 종류와 일반적인 내용이며, 정확한 파(破)의 작용을 알기 위해서는 육친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형·충·파·해 신살 중 파(破)는 그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사주에 파(破)가 있다고 하여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으며 사주원국과 운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진의 사주명리 이야기